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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정, 이승엽 밀어낸다...2024 프로야구, 릴레이 대기록 달성 예고

2024년 프로야구가 대기록 잔치를 예고하고 있다. KBO리그 주요 부문 통산 기록 1위 이름이 대거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지키고 있는 홈런, 박용택(현 KBS 해설위원)이 갖고 있는 안타 부문이 대표적이다.이승엽은 선수 생활 고별전이었던 2017년 10월 3일 대구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에서 아치 2개를 그리며 KBO리그 통산 홈런 부문 1위 기록을 467개로 늘렸다. 깨질 것 같지 않았던 이 기록에 최정(36·SSG 랜더스)이 다가섰다. 그는 2023시즌 29홈런을 기록, 통산 458개를 쌓았다. 10개만 추가하면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가 된다. 최정은 18시즌(2006~2023)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30개 이상 노릴 수 있는 선수다. 최정은 지난해 9월 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통산 1356득점을 기록, 이승엽이 갖고 있던 종전 KBO리그 통산 최다 득점(1355개) 1위 기록도 깨뜨린 바 있다. 박용택이 갖고 있는 통산 최다 안타 기록(2504개)도 올해 2위로 내려갈 전망이다. 손아섭(35·NC 다이노스)이 2023시즌까지 2416안타를 기록하며 신기록 사정권에 진입했다. 새 역사까지 남은 안타 수는 89개다. 손아섭은 2023시즌 데뷔 처음으로 타격왕(0.339)에 올랐다. 30대 중반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매서운 스윙을 보여줬다. 손아섭은 14시즌(2010~2023)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2023시즌은 전반기에 100안타를 채웠다. 기록 경신은 시간문제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 포수 계보를 잇는 강민호(38·삼성 라이온즈)도 개막 첫 주에 박용택이 보유한 통산 최다 출장 기록(2237경기)을 다시 쓸 것으로 보인다. 2004시즌 데뷔한 강민호는 지난해까지 20시즌 동안 뛰며 2233경기에 나섰다. 체력 소모가 가장 큰 포지션을 맡은 선수가 최다 출장에 다가선 점이 주목된다. 역대 2000경기 이상 출전한 포수는 박경완(현 LG 트윈스 코치) 김동수(현 서울고 감독)을 포함해 3명뿐이다. 메이저리그(MLB)에서도 2200경기 이상 출전한 포수는 국내 야구팬에게도 잘 알려진 이반 로드리게스·야디에르 몰리나 등 8명에 불과하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5)은 통산 탈삼진 신기록 경신을 노린다. 2023시즌까지 1947개를 기록, 이 부문 1위 송진우 전 한화 코치가 갖고 있는 2048개에 101개 차이로 다가섰다. 양현종은 9시즌 연속 170이닝·150탈삼진 이상 기록했다. 양현종은 2022년 5월 1일 삼성전에서 통산 1706탈삼진을 기록하며 이강철(현 KT 위즈 감독)을 넘어 타이거즈 투수 최다 탈삼진을 경신했다. 올해 KBO리그 넘버원 '닥터 K' 등극을 노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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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탈삼진왕 안우진, 최동원상 후보 제외…"최동원 정신 부합하지 않아"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23)이 최동원상 수상자 후보에서 빠졌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제9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 선정 심사에서 안우진을 후보에서 제외했다"고 10일 밝혔다. 최동원상은 2011년 세상을 떠난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을 기려 2014년 제정됐다. ①선발 등판 25경기 이상 ②180이닝 이상 ③12승 이상 ④150탈삼진 이상 ⑤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15경기 이상 ⑥평균자책점 3.00 이하 ⑦35세이브 이상 가운데 한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안우진도 후보 기준을 충족한다. 정규시즌 평균자책점(2.11) 탈삼진(224개)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해 아리엘 미란다가 작성한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 기록을 넘어서진 진 못했지만, 국내 투수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포스트시즌에선 물집이 터진 가운데 핏빛 투혼을 선보이며, 키움의 가을 야구 돌풍을 이끌었다. 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은 "안우진은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강력한 수상 후보 가운데 한 명이었다. 하지만 휘문고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 자격정지 받은 전력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안우진을 '최동원상' 후보에 포함할 것인가를 두고 장고에 들어간 이사진은 오랜 논의 끝에 안우진을 수상자 후보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강 사무총장은 "고(故) 최동원은 연세대 시절 선배의 폭행으로 야구계를 떠날 뻔했던 대표적인 ‘학폭 피해자’다. 그 후 고 최동원은 스포츠계 폭력을 없애려고 누구보다 분주히 뛰었다"며 "안우진은 올 시즌 매우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념사업회 이사진은 안우진을 스포츠계에서 폭력을 추방하고, 선수 간 차별을 철폐하려 노력한 최동원 정신에는 부합하지 않는 후보자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강진수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최동원상' 수상자 선정 시 객관적 후보 기준뿐만 아니라 페어플레이, 희생정신, 헌신과 동료애 등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최동원 정신을 수상자 선정 기준으로 삼아왔다"며 "이러한 선정 기준은 이번 9회 수상 때도 예외가 아니었다는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후보에는 김광현(SSG 랜더스), 케이시 캘리, 아담 플럿코, 고우석(이상 LG 트윈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념사업회는 "국내 투수들이 대거 등장해 5년 만의 토종 투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최근 4년 연속 두산 소속 선수들이 상을 휩쓸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결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동원상 시상식은 11월 17일 목요일 오후 3시 부산MBC 드림홀에서 열린다. 이형석 기자 2022.11.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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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토종' 안우진 VS '외인' 루친스키, 탈삼진왕 2파전 압축

2022시즌 KBO리그 탈삼진왕 타이틀은 '토종 에이스'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과 '외국인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34·NC 다이노스)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안우진과 루친스키는 10일 기준으로 탈삼진 152개와 146개를 기록, 이 부문 1·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위와 10개 이상 벌어진 3위 윌머 폰트(SSG 랜더스·131개)와 차이를 고려하면 안우진과 루친스키, 두 선수 중 탈삼진왕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안우진은 2015년 차우찬(당시 삼성 라이온즈·194개) 이후 7년 만에 국내 투수 탈삼진왕, 루친스키는 7년 연속 외국인 투수 타이틀 수성을 노린다. 안우진은 '떠오르는 K-머신'이다. 2018년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탈삼진이 지난해 110개였지만 올 시즌 일찌감치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9이닝당 삼진이 9.99개로 리그 1위. 시속 160㎞에 육박하는 직구(포심 패스트볼)와 시속 140㎞대 고속 슬라이더 조합으로 타자를 압도한다. 21경기 중 15경기에서 7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한 것도 벌써 3번이나 된다. 송신영 키움 투수 코치는 "마운드에서의 모습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성장한 거 같다. 주자가 있더라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승부한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지난 5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삼진은 잡으려고 한다고 나오는 게 아니다. 탈삼진 순위를 크게 의식하진 않는다"며 시즌 150탈삼진을 목표로 언급했다. 일찌감치 1차 목표를 달성한 그는 200탈삼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잔여 등판 일정(최대 8경기)을 고려하면 210탈삼진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내 투수의 200탈삼진은 2012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210개), 오른손 투수로 범위를 좁히면 1996년 정민철(당시 한화 이글스·203개)이 마지막이다. 루친스키의 탈삼진 능력도 뒤지지 않는다. KBO리그 4년 차 외국인 투수인 루친스키는 2020년(167개)과 2021년(177개) 탈삼진 부문 3위를 기록했다. 14개를 추가하면 3년 연속 160탈삼진 고지를 정복한다. 올 시즌 9이닝당 탈삼진이 9.71개로 안우진에 이은 2위지만 탁월한 제구 능력을 앞세워 탈삼진/볼넷 비율이 6.95로 리그 1위다. 탈삼진이 많으면서 볼넷이 적은 '이상적인 투수'다.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을 다양하게 섞는다. 김수경 NC 투수 코치는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루친스키가 커맨드에 더 집중하는 거 같다. 볼카운트가 불리해지면 타자로선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보다 더 공격적이고 정교해진 커맨드가 탈삼진이 늘어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루친스키는 "지난 3년간 투구했던 데이터를 바탕으로 타자의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더불어 포수 양의지의 영리한 공 배합과 잘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며 "탈삼진 타이틀에 대한 목표는 전혀 없다. 나는 매 순간 투구에 집중할 뿐"이라고 전했다. 철저한 자기 관리를 바탕으로 구단 역사상 첫 탈삼진 타이틀에 도전한다. NC가 키움보다 정규시즌 5경기를 덜 치러 안우진보다 선발 등판 기회를 한 번 정도 더 잡을 수 있다는 게 호재다. 루친스키의 올 시즌 경기당 탈삼진은 6.95개다. KBO리그의 개인 타이틀 경쟁은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심화하고 있다. '투수의 꽃'이라고 불리는 탈삼진 부문도 마찬가지다. 단 한 개 차이로 타이틀 향방이 갈린 2015년 차우찬과 앤디 밴헤켄(당시 넥센 히어로즈·193개)의 불꽃 튀는 경쟁이 재연될 조짐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8.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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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야구 선수 아냐…마블의 슈퍼 히어로지"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미 스포츠전문매체의 칼럼니스트 제이슨 스탁은 9일(한국시간) 올 시즌 전반기 각종 부문 최고 및 최악의 선수를 선정했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분야에서는 예상대로 오타니가 뽑혔다. 오타니는 8일까지 투수로 13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3.49, 야수로는 81경기에 나가 32홈런, 69타점, 1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4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마지막으로 투·타 겸업에 성공한 전설적인 선수 베이브 루스의 전성기 시절 성적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성적이다. “나는 아메리칸리그 MVP가 사실 야구 선수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는 초인적인 힘으로 야구를 사용하는 마블의 슈퍼히어로”라고 재치 있게 분석을 시작했다. 말로는 설명이 잘 안 된다는 것이다. 스탁은 오타니가 ‘슈퍼 히어로’라는 결론을 내리는 데 여러 가지 성적 지표를 활용했다. 우선 조정 OPS(OPS+) 178의 성적이다.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인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 조이 보토, 놀란 아레나도, 폴 골드슈미트, 매니 마차도, 버스티 포지조차 단 한 번도 OPS+ 178 이상의 시즌을 기록한 적이 없다면서 오타니의 올해 공격 생산력을 치켜세웠다. 이어 전설들의 이름이 소환되기 시작했다. 오타니의 올 시즌 피안타율(.195)은 다르빗슈 유, 잭 휠러, 게릿 콜보다 낮으며 9이닝당 탈삼진 개수(11.7개)은 그들을 웃돈다고 평가했다. “이것(투수)이 오타니의 부업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60홈런, 102장타 페이스라면서 “이보다 더 많은 홈런과 장타를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1921년 베이브 루스, 2001년 배리 본즈, 2001년 새미 소사까지 딱 세 명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타니가 166탈삼진, 88피안타 페이스라면서 “야구 역사상 최소 150탈삼진 이상, 그리고 탈삼진이 피안타의 두 배 이상인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 투수는 7명 뿐이다. 페드로 마르티네스, 랜디 존슨, 브래드 릿지, 맥스 슈어저,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 크리스 세일이 그들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대단한 기록들을 동시에 쌓아가고 있는 오타니가 현재 MVP 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건 당연하다는 평가다. 스탁은 “여기까지 오면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지난 주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트리플크라운(타율·홈런·타점 1위)을 달성하면 MVP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 스탁은 “하지만 트리플크라운보다 더 희귀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으로 계속 갈 길을 찾는 진짜 슈퍼 히어로다”면서 오타니의 MVP 등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7.09 11:15
야구

두산 린드블럼, 사상 첫 2년 연속 '최동원상' 수상

두산 외국인 투수 조시 린드블럼이 '최동원상'을 수상한다.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5일 '제6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린드블럼을 선정했다'며 '지난해 5회에 이어 올해까지 수상의 영광을 안으면서 '최동원상'이 생긴 이래 첫 2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고 전했다. 린드블럼은 '최동원상' 후보 기준인 1) 선발 등판 25경기 이상 2) 180이닝 이상 3) 15승 이상 4) 150탈삼진 이상 5)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5경기 이상 6) 평균자책점 3.00 이하 7) 35세이브 이상 가운데 6개를 충족했다. KIA 양현종, SK 김광현과 경합을 벌였고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진수 최동원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8명의 선정위원이 10월 2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 모여 무기명 비밀투표를 했다"며 "선정위원들의 투표 결과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종합해 린드블럼을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처음 도입한 팬 투표에는 짧은 기간에도 2만1710명의 야구팬이 참여했다. 11월 4일 마감한 팬 투표에선 1만1418표를 얻은 양현종이 7225표의 린드블럼과 3677표의 김광현을 제치며 52.6%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선정위원들의 투표에서 린드블럼이 뒤집었다. 수상 소식을 접한 린드블럼은 "2년 연속 ‘최동원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얻어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 시즌 고생한 포수들, 야수들, 투수들 모두 고맙다. 동료들 덕분에 올해도 최고의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정진해 고 최동원 선수와 같이 모두가 인정하는 투수가 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6회 최동원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19.11.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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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무라상’ 가네코, ML행 박차…양현종에 영향

가네코 치히로(31·오릭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양현종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오릭스 버팔로스 공식 웹사이트 캡쳐 올 시즌 사와무라상에 빛나는 가네코 치히로(31·오릭스)가 에이전트와 계약하며 빅리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0일 '가네코가 유명 에이전트인 안 텔름과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한 가네코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안 텔름은 마쓰이 히데키와 마쓰이 가즈오의 미국 진출을 도운 바 있으며, 현재는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와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를 담당하고 있다. 일본인들과 인연이 많은 안 텔름이 가네코의 미국 진출에도 날개를 달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에서는 가네코에 대해 포스팅비 2000만 달러에 연봉 10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선발 역할은 충분히 맡아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네코는 올 시즌 26경기에 출장해 16승5패·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다승(16승)과 평균자책점(1.98), 퀄리티스타트(22회)에서는 리그 1위를 차지했다. 특히나 사와무라상 선정 기준인 7개 항목(25경기 등판, 완투 10경기, 15승, 승률 6할, 200이닝, 150탈삼진 이상, 평균자책점 2.50 이하) 중 완투와 이닝을 제외한 5개 부문을 충족하며 '에이스'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했다. 가네코는 일찍이 더 큰 무대를 생각하고 있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는 그로서는 메이저리그 무대에 욕심냈다. 시즌 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캔자스시키와 샌스랑시스코의 월드시리즈 3차전을 직접 관전하고 오기도 했다. 가네코는 국내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서는 포스팅(입찰 제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본 현지 언론은 그의 미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다. 일본의 한 매체는 "다르빗슈와 다나카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메이저리그 스타가 탄생할 조짐"이라고 말했다.가네코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현재 포스팅시스템을 신청한 양현종(26·KIA)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리는 없다. 현지 언론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쪽도 양현종이 아닌 가네코다.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최고 응찰액을 이번 주 내로 결정된다. 김유정 기자 2014.11.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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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무라상' 가네코, 예비 ML 탄생인가?

오릭스 버펄로스 가네코 치히로가 올해 일본의 최고 투수 자리에 올랐다. 일본 복수의 언론은 27일(한국시간) 가네코의 만장일치 사와무라상 수상 소식을 보도했다. 이는 오릭스 구단 최초로 사와무라상 심사위원인 호리우치 스네오와 마사지 히라마츠, 무라타 조지, 쿠도 기미야스 등이 모두 가네코의 손을 들어줬다. 예상 가능한 수상이었다. 가네코는 올 시즌 26경기에 출장해 16승5패·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다승(16승)과 평균자책점(1.98), 퀄리티스타트(22회)에서는 리그 1위를 차지했다. 특히나 사와무라상 선정 기준인 7개 항목(25경기 등판, 완투 10경기, 15승, 승률 6할, 200이닝, 150탈삼진 이상, 평균자책점 2.50 이하) 중 완투와 이닝을 제외한 5개 부문을 충족하며 '에이스'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했다. 가네코는 "선발투수로서 사와무라상은 당연한 목표다. 지난해처럼 모든 항목을 충족시킨 건 아니지만 자신 있었다"고 전했다. 가네코는 더 큰 무대를 꿈꾸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는 그로서는 메이저리그 무대에 욕심을 내고 있다. 캔자스시키와 샌스랑시스코의 월드시리즈 3차전을 직접 관전하고 오기도 했다. 가네코는 국내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서는 포스팅(입찰 제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본 현지 언론은 그의 미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다. 일본의 한 매체는 "다르빗슈와 다나카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메이저리그 스타가 탄생할 조짐"이라고 말했다.J베이스볼팀 2014.10.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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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2년 연속 100탈삼진

류현진(27·LA다저스)이 2년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2~3회까지 2탈삼진을 잡아내며 메이저리그 데뷔 뒤 2년 연속 100탈삼진을 넘어섰다. 류현진은 2회 1사 후 마이클 모스에게 첫 탈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3회 무사 1루에 타석에 선 브랜든 크로포드를 상대로 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 시즌 100개째 의 탈삼진을 잡게됐다. 류현진은 딱 1년 전인 지난해 7월28일 신시내티전에서 시즌 100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제 '코리안 몬스터'는 2년 연속 150탈삼진을 향해 공을 던진다. J베이스볼팀 2014.07.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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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친 류현진, 목표치 얼마나 이뤘나

12승, 2점대 평균자책점, 150탈삼진, 200이닝. 류현진(26·LA다저스)이 올시즌 설정한 목표치다. 전반기를 마친 가운데 류현진은 얼마나 목표를 이뤘을까. 그리고 시즌 끝까지 자신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류현진은 전반기 18경기에 나서 7승(3패)을 거뒀다. 다저스는 후반기 6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큰 이상 없이 선발로테이션을 지킨다면 13~14번 정도 등판할 수 있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후반기에는 5승 정도를 보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얘기했던 '최소 12~13승'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전반기 막판부터 타선이 터지기 시작했던 점을 감안하면 좀 더 나은 성적도 가능하다. 류현진은 전반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14번이나 기록했음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탈삼진은 기대치를 좀 더 쉽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전반기 9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내셔널리그 24위에 올랐다. 후반기에도 이 흐름을 유지하면 산술적으로 160개까지 도달할 수 있다. 7.2개였던 9이닝당 탈삼진 숫자가 6월 이후 5.2개로 줄어들었지만 150개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200이닝 투구 역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류현진은 전반기 116⅔이닝을 던졌다. 이대로라면 200⅔이닝을 채울 수 있다. 이 경우 류현진은 보너스도 받을 수 있다. 류현진은 입단 당시 170이닝을 넘길 경우 25만 달러를 보너스로 받으며, 이후 10이닝씩을 추가할 경우 25만 달러씩을 더 받는 계약을 맺었다. 최대 200이닝까지 도달하면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더 챙길 수 있다.2점대 평균자책점도 사정권 안에 있다. 평균자책점은 류현진이 가장 중요시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던 류현진은 마지막 등판인 11일 애리조나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는 바람에 평균자책점이 3.09까지 올랐다. 200이닝을 채운다고 가정한다면 2.80 정도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해야 2점대 진입이 가능하다. 후반기 체력 관리에 신경을 쓰고 꾸준한 투구를 해야 이룰 수 있는 목표다. 8월말부터는 류현진이 같은 서부지구 팀들과 맞붙어 이동거리가 줄어든다는 점은 희망적인 요소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3.07.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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